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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15분요리

간짜장이 없어 수제(?) 간짜장 만들었다.

by 무늬만학생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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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즘 중국집가서 간짜장을 시킨다. 배달로 시키면 면끼리 서로 껴안고있어서 소스에 비비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배달은 좀 안뗑겨서 중국집에 직접 갔을때만 시키는데 10집중 9집은 짜장 소스에 양파만 새로볶아서 간짜장이랍시도 사기를 치고 있다.  간짜장 시켰는데 왜 짜장면이 오냐고 물으면 그게 간짜장 이란다.  마치 내가 바로 대한민국 최고 사기꾼이라고 말하는것 같다.  

 

나의 100년이 되지않은 빅데이터에 따르면 10집중 9집은 짜장소스만 갖다주는데 그중 반은 양파만 새로 볶고 나머지 반은 양파를 새로 볶지도않고 짜장소스만 따로주고 간짜장이라고 구라친다.  1집만이 진짜 간짜장을 판다. 

 

간짜장맛이 그립기도하고 짜파게티가 먹고싶던 찰나에 양파가 있어 직접해봤다. 이름하야. 수도(pseudo) 간짜장

 

ㅇㅇ

 

냄비에는 물을 끓이고 후라이팬에는 돼지고기와 양파를 볶아준다. 식용우는 조금만 ( 고기에서 나오니까) 

 

고기는 목살을 사용했다.

 

 

짜파게티 소스는 후라이팬에 넣고 면수(?)를 한두국자 넣어준다. 의외로 국물이 빨리 쫄기떄문에  3국자정도 넣어줘도 되긴한다.  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면을 후라이팬에 넣어주고 소스와 면이 섞이게 좀 볶아주면된다. 

 

음.... 뭔가 이런 양파의 식감을 원한건아니지만 그래도 2000원안되는돈으로 나름 맛있게 먹었다.  요즘 자장면 맛있게 하는집이 없다보니 그냥 짜파게티에 양파넣어서 먹는것도 나쁘진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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