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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정치

진중권의 개성공단에 대한 발언 모음

by 무늬만학생 2016.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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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북한 개성공단 트위터 모음 


위에러 아래로 읽으면 되는데   위 아래 위치가 바뀌어 있는것도 있지만 이해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진중권 북한 개성공단 트위터 모음


2월10일

중국에서 원유공급을 중단하면 모를까, 중국이 방관하는 동안에는 그 어떤 제재조치도 그들의 핵개발 의지를 꺾지 못할 거라 봅니다. 북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는 계속될 거라 누구나 다 예상하지 않나요? 대북 강경파들의 국내용 제스처라고 봅니다.



2월 10일

북핵과 미사일 개발은 북미관계의 문제이자 북한정권의 생명과 연관된 문제입니다. 최고의 우선권을 갖는 문제라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공단 중단과 같은 카드로 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남북관계 단절하면 그나마 북미 사이의 중재자 역할도 못하게 되죠.


 2월 10일

금강산 관광 중단, 개성공단 중단,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성과를 무로 돌렸습니다. 빈약한 외교적, 정책적 상상력의 결과죠. 능력 없으면 그냥 전 정권에서 해놓은 것 유지만 하고 다음 정권에 넘겨주는 게 도리죠.



 2월 10일

다음 대선의 새누리당 후보는 하나만 공약하세요. 그럼 내가 찍어드릴 테니. “내가 대통령 되면 청와대에서 7시간만이 아니라 5년 내내 아무 것도 안 하고 행방불명 되겠습니다.”



  2월 10일

경제는 개판이지, 외교는 엉망이지, 민주주의는 후퇴지, 마침내 남북관계마저 파탄..... 8년 동안 집권하면서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고, 나라를 온통 과거로 돌려놓았습니다.



 2월 10일

미국도 국가고, 한국도 국가고, 두 나라의 국익이 일치할 때도 있고, 배치할 때도 있는 겁니다. 제 나라 국익을 최고로 여기는 게 우익이거늘. 집권여당 대표가 미군 장군 어부바하고, 백성들이 미국대사 쾌유하라고 부채춤을 춰대고...정신병동 같아요.



2월 10일

6자회담을 비롯하여 동북아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균형자 노릇을 해야 하는데, 머리가 안 돌아가니 맨날 미국만 추종하다가 사드 같은 덤터기나 뒤집어 쓰는 거죠. 요즘은 그냥 사드 배치에 찬성하고 싶어요. 유승민 지역구인 대구에 갖다 놓는다니까.




 2월 10일

1년에 임금 천억 원 안 주려고 몇 조를 스스로 손해 보는 게 제재를 하는 거냐? 셀프로 제재를 당하는 거지. 이게 무슨 자해공갈도 아니고... 두개골을 두부로 채워도 그보다 나은 생각이 나오겠다.




 2월 10일

대체부지를 조성해 주겠답니다. 땅 좋아서 개성 갔냐? 어휴, 저 꼴통들....


여기부터 2월 11일


 2월 11일

맨손으로 쫓겨났는데, 이게 제재를 가한 겁니까? 당한 겁니까? 거기에 남북관계마저 완전히 단절됐으니, 북핵문제에서 남한이 그 어떤 역할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거죠. 그냥 미국 쫓아다니다 사드 2조원처럼 돈이나 대주는 수밖에. 부채춤을 추세요.



2월 11일

자산동결이야 예고된 것이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그 지역을 다시 군사지역으로 선포했다는 것이죠. 안보, 안보 떠들면서 결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사태를 초래한 거죠. 이로써 남북관계는 완전히 박정희 시절로 되돌아갔습니다.



멀쩡한 강에다 아무 이유 없이 22조를 쏟아버리는 게 국가에요. 그런데 자기들의 생명이 걸렸다고 보아 최우선 순위로 여기는 국가적 사업에 1년에 돈 천 억이 없어서 포기한다? 새나라 유치원 아이들도 웃을 얘기죠. 그런데 대체 왜 이런 자해를 했을까?


2월 11일

이게 원래 선거용 수사학에서 나온 해프닝입니다. '퍼주기'니 뭐니, 돈 퍼 줘서 그 돈으로 핵 개발했다 어쩌구.... 북한도 인구 3천만에 가까운 국가인데, 국가 차원에서 천 억 원이 돈입닊? 강남의 웬만한 부자 한 사람이 갖고 있을 만한 액수죠.




 2월 11일

러시아로부터는 사과요구 받고, 중국에서는 대사가 불려가고..... 한미일 동맹에서 완전히 꼬붕 신세로 전락... 정두언 의원 말대로 무능한 외교안보라인 전체가 사퇴해야 할 일.


주관적 원망(바람)과 객관적 현실은 다르죠.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안 되니 '현실'이죠. 그게 되면 '소설'이고.... 어떤 황당한 이념적 허구에 사로잡혀 남북관계를 마치 소설 쓰듯이 써나가는 거라고 봅니다.



 2월 11일

광신도들이 성경을 세계로 착각하듯이, 종교적 감성이 과도하게 풍부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허구의 이데올로기를 객관적 현실로 착각하죠. 이념적 광신이 낳은 착란증이 졸지에 국가의 정책이 된 거죠. 황당한 일입니다. 아무튼 통일 대~~~~~~박.



 2월 11일

자기들이 국민들 속이려고 만들어낸 거짓말을 황당하게 자기들이 믿어버린 겁니다. 한 마디로 자기들의 선동에 자기들이 속아 현실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린 거죠.  자, 1억 달러 끊었으니 핵개발, 미사일 발사 못 하나 봅시다.


 2월 11일

[7·4공동성명 이전으로 돌아간 남북]‘통일대박’ 외치더니…선 핵폐기 집착, 북 핵능력만 키웠다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2112238095&code=910303&med_id=khan



 2월 11일

국가안보에 무관심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사드 배치 찬성으로 의견을 바꿨습니다. 3개부대가 필요하다던데, 대구, 부산, 평택에 하나씩 배치하면 되겠네요

http://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29966.html?_fr=mt2



 2월 11일

정부와 어용 평론가들. '우리가 솔선해 남북경협으로 모범을 보였으니 중단했으니 국제사회가 그걸 보고 감명을 받아 제재에 동참할 거'라고 말하는데, 우스운 얘기죠. 국제사회가 제재에 동참하는 것은 우리 모범이 아니라 미국 눈치를 보기 때문이죠.


조선일보 사설. “북에 대한 제재는 결국 무역 거래의 8~9할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동참이 없는 한 의미가 없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0/2016021002114.html … 사드 배치한다고 대사가 불려가 야단맞는 판에 뭔 중국의 협조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0/2016021002114.html



 2월 11일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돈줄인 북 노동자의 해외 송출에 대해서도 국제적 제재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북한 노동자들 대부분 중국과 러시아로 가는데, 이 두 나라가 미국과 한국을 위해 값싼 노동력을 포기할 이유가 없죠. 소망과 현실을 구별을 못 해요



2월 11일

냉정하게 말하면 북핵문제는 남북문제가 아니라 북미문제입니다. 그러니 남북관계를 통해 접근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요. 서로 너 때문이라고 싸울 필요가 없어요. 정답은 여당도, 야당도 북핵을 막을 능력은 없다는 겁니다.



2월 11일

문제의 해법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과도한 경직성과 미국에 대한 북한의 과도한 피해망상을 동시에 풀어내는 데에 있지요. 거기서 남한의 역할은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제한적 역할이나마 하려던 게 햇볕정책입니다.


 2월 11일

남북한 사이에 어느 정도 신뢰가 구축되어야 미국과 북한 사이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그 중재자 역할이라고 할 수가 있죠. 박근혜처럼 관계를 아예 끊어버리면, 둘 사이에 끼어 들 여지도 없어져 그 제한적 역할조차 못하게 되는 겁니다.



 2월 11일

박근혜 정부가 대북제재에 사용한 그 카드(개성공단)마저도 실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마련해 준 것이라는 사실. 이 점에 대해서 전 정권에 고마워해야 합니다. 하지만 집안 재산 다 말아먹은 탕자가 그걸 고마워 할 리 없겠지요.



2월 11일

개성이 다시 군사통제지역이 되면 북한의 포병부대가 5~10km 전진배치 되는 것으로 압니다. 익 박근혜 정권이 자랑하는 ‘안보’ 실력입니다.



 2월 11일

서희가 말 몇 마디로 강동6주를 얻었듯이, 개성공단은 1년에 겨우 천억 원을 주는 대가로, 그 돈의 여러 배에 해당하는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동시에, 북한의 포병부대를 5~10km 후퇴시켰습니다. 그걸 스스로 버렸으니...


 2월 11일

[단독] “북 로켓추진체 폭파 기술에 사드 무용지물” 

http://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30065.html?_fr=mt2



2월 11일

“두 명의 미군 장군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과 핵무기 개발에 대한 두려움을 부추기는 식으로 한국의 정치적 정책 결정 과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미국 시민의 한 명으로서 매우 충격적.” 이 나라가 사실상 미군정이거든요.



2월 11일

집권여당의 대표가 미군장군을 막 업어드리는 나라입니다.


2월 11일

개성공단 조업 중단..대구 업체도 타격 http://andongmbc.co.kr/adboard/NewsView18897 … 투표를 잘 해야 하는 이유. 개성공단 빼고, 사드 받고....

http://andongmbc.co.kr/adboard/NewsView18897



2월 11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손해배상 소송하면?…역대 재판 모두 패소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60212.99002000449




2월 11일

북한 ‘돈줄’ 끊으려다 우리 ‘팔·다리’만 자르나 http://www.hankookilbo.com/v/31151919af374cbfad484fcfd0149929 … "북한이 대외무역 규모로 벌어들이는 금액은 연간 80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개성공단 폐쇄로 입힐 수 있는 손실은 미미하다." 1.2% 정도....

http://www.hankookilbo.com/v/31151919af374cbfad484fcfd0149929


2월 11일

“개성공단 근로자가 중국에 파견되면 현재보다 두 배 이상의 임금을 받아 더 많은 현금이 북한에 들어간다”


 2월 11일

남북관계 2000년 이전으로 후퇴…한반도 '신냉전'으로 들어서나 

http://news.joins.com/article/19553023?cloc=joongang|article|comment


여기부터  2월13일

개성공단 '치킨 게임', 유일한 해법은…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3204 … 일독을 권합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3204




꿈쩍도 않는 中…괜히 우리만‘마지막카드’뺐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212000457 …셀프 제재에, 사드로 중국한테도 경제보복 당할 듯.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212000457


핵무장은 얼어죽을... 전시작전권 돌려줘도 못 갖는 군대가 핵 가질 주제가 되나...?




"북한이 공단에서 버는 돈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에 쓴다는 이유를 댔다. 그게 사실이라면 지난 3년 동안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계획에 돈을 대줬다고 자백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2120949451&code=910100


한·중 외교장관 발표문.. 이렇게 차이 난다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212153704135 …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10일 뉴욕에서 "(개성공단 중단 조치로) 이제 중국도 태도가 바뀔 것"이라고 말한 것과 전혀 다른 상황이 하루도 못 가 벌어진 것이다.'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212153704135


[사설]개성공단 협력업체 12만 노동자의 피해 사소하지 않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2112138485&code=990101 … "‘5·24 조치’로 피해액이 15조8239억원에 이른다는 분석. 개성공단을 완전히 폐쇄하면 피해액은 5·24 조치 피해규모를 넘어설 것"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2112138485&code=990101



출처 : 진중권

https://twitter.com/un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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