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1 개성공단의 불이 꺼지면 개성공단의 불이 꺼지면....... 먼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나오신 개성공단 기업협회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이제껏 개성공단은 평화를 지켜온 파수꾼이었습니다. 2003년 개성공단이 착수된 이래 북한의 4군단 예하 64사단 병력과 포병여단 병력은 개성 전방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 개성에서 한국군 방어부대가 무너지자 서울이 사흘 만에 인민군에 완전히 점령되었던 기억을 회고한다면, 이 개성공단에서 군대가 아닌 공장이 들어선 것은 대한민국 안보에 커다란 축복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개성공단은 전쟁을 억제하는 평화경제의 표상이었습니다. 지난 냉전의 역사는 군대가 안보를 지킬 수 없을 때 경제가 평화를 지켜온 역사입니다. 1994년 이스라엘의 라빈 총리는 제2차 오슬로 .. 2016. 2.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