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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이슈

[홍석천] 자영업 14년을 하면서...

by 무늬만학생 201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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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이나 서비스업을 하고 있거나 할 사람이라면 한번즘 공감할 글.


음식점을 시작한지 어느새 14년째다 커밍아웃하고 방송에서 퇴출된 2년째 이러다가 사람 바보될수도있겠고 가족을 지키지 못할것같은 두려움에 시작한 레스토랑 참 우여곡절 많다 남들은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며 성공한 식당사업가라 부러워하지만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얼마나 억울하고 속타는 비밀얘기들이 많은지 사람들은 잘모른다


 별거없던 이태원에 첫가게를.열었을때 연예인가게 얼마못가겠지 게이새끼가 뭘 하겠어 어느날은 건달형님들와서 내직원들 때리고 나한테 똑바로하라 행패부리고 어느날은 술취한사람이 가게 불지르겟다고 난리난리치고 어느날은 혼자 조용히 밥먹으러와서는 갑자기 접시안에 다른 그릇 파편넣어서 이빨 부러질뻔했다며 돈 몇백달라 연예인가게가 이래도되냐 인터넷에 올리겠다 이러질않나 심지어는4억넘게들여 7년넘게 열심히 운영하던 내가게가 건물주한테 단한푼의 보상도 못받고 쫒겨나면서도 어떻게 이럴수있냐 월세매년 50프로 100 프로 올려도 다냈고 무너질거같은 건물 살려서 동네 젤 요지로 만든게 누군데 이럼되느냐 울며하소연했더니 연예인이 이래도되느냐 기자부르겠다 임대차보호법에 전혀 해당안된다 변호사랑 따져라 결국 조용히 쫒겨났다 난 그래도 굴하지않았다 다시 시작했다 메인상권이 아님 어떠랴 사람들 다니지않는 골목이라도 좋았다 그냥 싼땅사서 쫓겨날걱정없이 내하고픈 음식해가면서 그래 살고싶다 


이땅의 자영업자들은 다 내마음을 알것이다 말하면 입아프고 속은 썩어들어가고 대한민국에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과 은퇴해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 그중 성공확률은 내느낌상 10프로도 안될것같다 충분히 배우고 준비하고 경험해보고 창업하길 외식업은 대단히 조심해야한다 사람들이 나한테 왜 프랜차이즈시작안하냐 묻는다 나도 충분히 대표님소리 들어가며 가맹점 사업 할수있다 근데 지금처럼 본사만 배부르는 이런 구조의 체인사업은 지양한다 만약 내가 체인사업을 한다면 젊은청년의꿈을 짓밟지않는 모델 명퇴한후 4인가족기준으로 책임지는 가장이 될수있는 충분히 새로운 모델로 하고싶다 나도 더 많이 배우고 고민해야한다 암튼 식당사업하는 모든 분들 힘드시죠? 기운내십쇼 지금 진짜 다 포기하고싶을정도로 힘들겁니다 그래도 더 연구하고 노력하면 희망은 있을겁니다 기운내세여


출처: 홍석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ongsukchun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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