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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정보/실용정보

목, 어깨가 아플때 어떻게 해야 할까?

by 무늬만학생 201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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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스크와 다른 점?

 우리 몸은 수 많은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목관절은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에서부터 1번에서 7번까지 번호를 붙여 경추1번~7번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각 경추와 경추의 사이에는 디스크라고 부르는 질기고 탄력적인 물질이 있어서 목운동을 할 때 완충작용을 하고 충격을 흡수해주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는 디스크는 이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뒷쪽으로 돌출되서 신경을 누르는 것입니다. 

 신경통이란것은 상당히 아픈녀석으로 별이 보이기도 하고 엄청난 저릿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해당 게시글에 있는 분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댓글중에 보았던 '목에서 어깻죽지까지 결린듯한 통증'은 디스크와는 조금 다릅니다. 제가 겪고 있는 질환이기도 한데요. 

 

 후관절증후군(facet syndrome)이라고 부릅니다.

 

 뭐가 어떻고 이렇고..하는건 어려우니까 제가 환자입장에서 겪었던 증상을 말씀드리면

 

 1. 초기엔 가벼운 어깨결림이나 근육뭉침등이 생깁니다. (운동부족으로 치부되기 쉽습니다.)

 2. 점점 그 뭉침 혹은 결림의 범위가 커지고 움직임이 생길 때 우드득 하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3. 목을 앞뒤 양 옆으로 관절운동을 할 때 통증을 수반하기 시작합니다. 

 4. 양 옆의 팔을 돌릴 때에도 날개뼈 부근에 통증이 생깁니다. 

 5. 더 더 진행되면 아침에 일어날 때 근육이 꽉 뭉쳐있어서 일어나기 힘들거나 혹은 그만큼의 통증이 생깁니다.

 6. 뭉침이나 통증은 척추라인의 근육을 타고 아랫쪽으로 내려갑니다.

 

 대충 제가 저런 순서로 통증을 앓다가 원장님께 약과 물리치료를 처방받았습니다.

 

 일하다 보면 목이나 허리를 붙잡고 겨우겨우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계신데요.

 디스크때문인 분들도 있지만 위와 같은 질환을 방치하다가 폭탄처럼 터진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젊은 분들 혹은 운동을 하다가 쉬는 분들의 경우는 '운동부족'으로 판단해 병을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젊은 분들은 진통제와 물리치료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나이가 많고 병이 진행된 경우는 여러가지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나름 젊고; 나름 조기여서 약과 약간의 물리치료를 받고 호전되었었으나 다시 병이 진행중인가봐요..

기지개를 한번씩 켤때마다 갈비뼈 부근의 근육에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이런 질환은 정형외과 전문의도 잘 보는 분들이 많지만 신경외과나 마취통증의학과의 진료를 받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네트워크병원(프렌차이즈병원?)을 가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워낙 많은 사례가 있는 곳이니까요.

 

 또한 사용기 게시판에 있는 수기치료(표현법은 여러가지입니다.)를 함께 병행하시면 훨씬 나으실 것 같습니다... 만 저 수기치료가 상당히 아픕니다;; 여자분들은 우는 분들도 많구요 저도 참느라 꽤나 고생했습니다.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생각으로 받으심이;;

 

(실제로 노령환자의 경우는 뼈의 강도가 약해서 수기치료중에 압박골절을 입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마케팅의 의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고 줄이겠습니다 ^^


출처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139736&pag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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