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파리1 여름철 파리잡기 꿀팁 한국에 우기가 시작하여 고온다습에 의한 불쾌지수를 맘껏 만끽하고 있는 요즘 남자 혼자 사는 집이 의례 그렀듯 청소를 돌보듯 하라는 말씀을 따르며 집의 위생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기에 우리 집에는 밀림이나 동굴 에서나 살면서 보호 종으로 지정됐을 법한 각종 벌레들이 집을 제 안방처럼 드나들고 있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각종 벌레님들이 살고 계시는 우리 집에 파리님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으니 이 놈의 파리들은 나의 동거인으로 지켜야 할 선을 넘나드는 행위를 내 앞에서 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자면 내 음식 탐하기 내 몸에 앉아서 간지럼 태우기 심지어는 모니터에서 파리 두 놈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하려 시도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무리 외면을 하고 싶어도 드디어 오늘 청소를 해야만 하는.. 2016. 2.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