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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비싼 사제(?) 선팅을 하다 [포터]

by 무늬만학생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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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표(?) 선팅이 아닌 직접 돈주고 LX 퀀텀 선팅을 한 사진

 

 

사고가 났었다.

 

앞에 앞차가 급정거를 했고 뒤에 포터가 그에 맞춰 브레이크를 잡았고 나도 브레이크를 잡았다... 하지만 브레이크 패드를 안갈았는데 폐기물 까지 실려서 그런지 내차가 미끄러지면서 앞차를 박았다.  맨앞에 아무 이유없이 급정거를 한 아줌마가 원망스러웠지만 차관리 못한 내잘못이 크니 뭐 어쩌겠나.. 보험처리했고  보혐사 직원말로는 5일이면 수리가 된다고 했지만 열흘즘 걸려서 차를 받게되었고 받은 차에서 끼기기긱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나와서 다시 가서 한번 더 고쳤는데도 소리가 약하게 났다... 

 

일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너무 찝찝했기에 포터를 다시 샀다. 아마 10개월즘 걸려서 차를 받은거같다. 코로나에, 반도체 수급불안정에 포터의 인기(?) 떄문에 늦게받았지만  통풍시트가 있는 포터라 너무 좋았다.. 

 

앞으로 인테리어 가게 창업을 준비하기 전에 현장소장으로 3~5년 정도 일할 생각인데  하루에 현장 2~3군데를 가는날에는 운전만 서너시간 하기에 선팅을 좋은걸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차에 관심없는 내가 아는게 없기에... 이화타일 김이사님이 선팅업체에서도 무언가 일을 하는것같아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선팅을 해달라고했다. 

 

어차피 선팅강도나 이런건 관심없고 자외선 차단만 잘되면 됐기에 가격이나 이름 성능 같은거 물어보지도 않았다. 

 

블랙박스가 부평에서 달기로 되어있어서 부평 LX 직영점을 소개받았다.  부평점 사장님이 퀀텀 뭐라고 하는데.... 난 양자역학에 관심이 없기에 흘려듣고 그냥 알아서 해달라고하고 계좌랑 금액만 주시라고했다. 어차피 들어봐야 모른다. 그냥 사람들이 많이 하는게 장떙이다. 집단지성의 힘을 믿었다. 

 

 

창문을 반즘 열어놓고 찍은사진. 선팅을 했는데도 나름 밖에 잘보이고 밤에도 잘보여서 좋았다. 제일 신기했던건 전에 운전하던 포터는 선팅을 했는데도 낮에 햇빛이 내리쬐면 차안에 뜨거웠는데 이번에 선팅을 하니 차안이 뜨거워지는 현상이 없어졌다. 당연한거지만 신기했다. 당연한일에 신기해야 하는게 좀 이상하지만  신기했다. 

 

선팅하기 전에 알아 봤어야 하는데 그냥 선팅 다 하고 읽어봤다. LX 가 비싼거고 퀀텀이 중간급인거같았다. 가시광선 투과율(눈에 보이는거)이 높으면서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이 높은게 좋은 선팅인듯 싶었다. 창밖의 풍경은 제대로 보이면서 자외선같은게 차단되는걸 말하는건가 보다 싶었다. 

 

사실 나같은 차알못에게 이런 필름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김이사님 블로그에 타일 설명좀 보다가 눈에 띄어서 선팅을 받게됐는데 꽤나 괜찮은거같다. 일반  무료(?) 선팅은 3개월이면 수명을 다한다는데... 이건 AS 기간이 7년이니 좀 믿음이 생겼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가의 선팅을 하지 않는데  하루에 2시간이상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사제 선팅 추천이다. 특히나  나같이 차없으면 일 못하는 사람에게는 강추! 

 

 

PS 포터가 내 무릎 바로 15mm 앞까지 찌그러 졌는데도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꼭 정기점검 받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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