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시아 경제 연구소(?) 멤버와 모임을 가졌다. 서로 바빠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안모이지만 되도록 1년에 한번은 얼굴을 보려고 하는편인데 코로나도 좀 잠잠해지고 내 결혼식도 있다보니 만나기로 했다. 장소는 바람과 벚꽃이 휘날리는 야외에서 바베큐를 먹으려고 했으나 일산에 사시는 이사님께서 강남이나 광화문이 좋다고 하여 호텔멤버쉽이있는분이 있어서 여기로 정했다.
사실 음식도 예전만큼 많이 못먹고 서로 가리는음식 좋아하는음식도 별로 없다보니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지만 회비도 써야하고 나름 의미를 가져보고자 호텔뷔페 투어중이다. 조선호텔, 신라호텔, 롯데호텔 다 가보고 이제 강남 조선호텔에 와서 밥을 먹었고 아마 다음은 포시즌스가 되지 않을까싶다.
뷔페 먹을줄 모르는 서민이라 튀김을 골랐다. 튀김 고른건 나뿐인듯 ㅎ
구운 토마토를 좋아해서 항상 먹는편. 전체적인 음식퀄리티는 좀 실망. 과일은 신라호텔이 더 맛있었고 고기는 롯데호텔이 더 맛있었다. 그렇다고 맛없는건 아니었지만 인상에 남진 않을듯. 같은 가격대비 조금 그렇긴하다. 원재자 가격이 올라서 그런가?
멜론은 신라호텔이 젤 맛있었음.
좀 질기지만 맛없진 않았다.
디저트는 이쁘게 생겼다. 먹고싶었는데 배불러서 패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먹는거에 그렇게 신경을 안쓰는 편이다.
디저트는 아이스 카페라떼
조선호텔 강남 CONSTANS 리뷰..... 테이블은 넘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소음이 계속해서 들리는 편이었고 나이대는 주 고객층 나이대가 40~50가 많았다. (이건 뭐 다른곳도 마찬가지지만 유독 더 심한듯?) 호텔 로비나 엘리베이터등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꽤 깔끔하고 고급스러웠지만 출입구 찾기어려운점, 음식의 퀄리티등 전반적으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멤버쉽덕분에 싸게 먹었고 강남이라는 지리적이점이 있어서 모임하기엔 꽤나 좋은 뷔페였다. 테이블 간격만 좀더 널찍~ 했어도 좋앗겠지만 비싼땅이라 어쩔수없었겠지...?
그리고 갈 생각이 있으신분이라면 꼭 창가쪽에 앉으시라. 가운데 않으니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소리에 말소리에 뷰도 안좋아서 별로였다.